테슬라 3분기 납품량 발표에 주가 하락... EV 기업 실적의 의미는?

테슬라(Tesla Inc, NASDAQ: TSLA) 주가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전기차 기업은 장 개장 전 3분기 생산 및 납품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3분기에 43만 488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의 47만 9,700대에서 감소한 수치다. 납품량은 43만 5,059대로, 전 분기 46만 6,140대에서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모델 3와 모델 Y를 41만 6,800대 생산했으며, 모델 S와 모델 X는 1만 3,688대를 생산했다. 납품량은 모델 3와 Y가 41만 9,074대, 모델 S와 X가 1만 5,985대였다.

테슬라는 생산량 감소가 계획된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 연간 생산 목표인 약 180만 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0월 18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의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80센트, 매출은 247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테슬라 주가는 발표 당시 241.77달러로 3.38% 하락했다. 52주 최고가는 299.29달러, 최저가는 101.81달러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블랙 휠을 장착한 업데이트된 모델 Y를 출시했다. 이는 모델 3 리프레시에 이은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