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나스닥, 연방정부 폐쇄 위기 모면 속 조심스러운 출발... 파월 연설·경제지표 주목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초반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주요 지수 선물은 장 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의회가 연방정부 폐쇄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연설로 옮겨가고 있다.

주말 동안 의회는 토요일 자정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기관의 자금 지원을 지속하게 됐다. 이로써 시장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경제 면에서는 오늘 제조업 활동과 건설 지출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동부 시간 오전 11시에 중소기업 소유주들과의 원탁 토론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패트릭 하커와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로레타 메스터도 당일 발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