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 NASDQ:TSLA) 주가가 수요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슨 일인지 살펴보자.
주목할 점: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 초 부진한 생산 및 인도 실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하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에 43만 488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분기의 47만 9,700대에서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인도 대수는 43만 5,059대로, 전 분기의 46만 6,140대에서 줄어들었다.
테슬라는 생산량 감소가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계획된 가동 중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 180만 대 생산 목표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들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을 수 있다. 파업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 UAW가 파업을 확대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더 많은 일시 해고로 대응하고 있다. 파업 관련 비용과 임금 인상 가능성은 테슬라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외 동향: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이버트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전기 트럭이 멕시코에서 새로운 액세서리를 장착한 채 시험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주 사이버트럭이 SpaceX 로켓 진공 엔진을 견인하는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X에서 화제가 되면서 견인 능력을 과시하고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슬라는 또한 X를 통해 더 저렴한 후륜구동 모델 Y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와 예상 연료 절감액을 적용하면 32,89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0월 18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는 분기 주당순이익 80센트, 매출 24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집필 시점 기준 3.91% 상승한 256.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