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 안드로이드·iOS용 공개
Rounak Jain
2023-10-05 02:22:15
알파벳의 구글이 모바일 분야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10월 4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3' 행사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개인 비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발표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기존의 개인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바드를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었다.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서비스는 구글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비서를 한층 더 똑똑하게 만들려는 시도다.
구글에 따르면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는 기존 어시스턴트의 개인화된 도움과 바드의 생성 및 추론 능력을 결합했다.
사용자들은 차세대 어시스턴트와 문자, 이미지, 음성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 구글은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가 사용자를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보기 목록 작성, 문자 메시지 전송, 이메일함 확인, 여행 계획 수립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 사진을 직접 게시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찍은 사진을 X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다면 어시스턴트가 이미지의 시각적 단서를 활용해 맥락을 이해하고 사진 게시를 도와줄 수 있다.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는 아직 '초기 실험' 단계에 있으며, 구글은 향후 몇 달 동안 안드로이드와 iOS의 초기 테스터들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수년간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해 왔지만, 소비자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면에서는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의 챗GPT에 밀린 후, 알파벳은 올해 초 바드라는 유사한 챗봇으로 첫 대응에 나섰다.
이제 구글은 수십억 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시스턴트에 AI를 접목해 그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