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AI 혁신으로 유통업계 판도 바꿀까

월마트가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해 고객 쇼핑 경험을 혁신할 전망이다.

이러한 혁신은 제품 발견부터 구매에 이르는 고객 여정의 모든 단계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통 대기업 월마트는 대화형 쇼핑 도우미, 직관적인 검색 도구,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도우미 등 AI 기반 기능을 고급 단계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이 도구들은 개인화되고 대화형이며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월마트 고객들은 구체적인 답변, 개인화된 제품 추천, 상세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쇼핑 도우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월마트는 또한 생성형 AI 기술로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은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AI 기반 도구가 맥락을 이해하고 관련 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제시한다.

더불어 생성형 AI와 AR 기술을 결합한 인테리어 디자인 기능도 개발 중이다.

고객이 방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장식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가상 아이템을 공간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미리 볼 수 있게 한다. 이 도구는 개인의 선호도와 예산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AI 발전은 월마트 기업 직원들에게 '마이 어시스턴트' AI 앱을 성공적으로 배포한 후 이뤄진 것으로, 이 앱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월마트의 이번 움직임은 아마존의 유사한 노력에 뒤이은 것으로, 기존의 저마진 미국 다국적 유통기업이 더 높은 마진과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을 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