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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품 업계 거인 나이키(NYSE:NKE)의 주가가 오늘 장 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나이키는 최근 신발 판매업체들과의 관계 악화와 판매 감소를 겪은 후 은퇴했던 고위 임원을 불러들여 소매 파트너십을 관리하도록 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2020년 은퇴 전까지 30년간 나이키에서 근무했던 톰 페디가 마켓플레이스 파트너 부문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아래, 나이키는 풋락커(NYSE:FL) 등 소매업체들과의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나이키가 자사 매장과 전자상거래, 앱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소매 파트너와 관계를 단절했던 것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31% 급락했다.
나이키의 지역 및 마켓플레이스 담당 사장인 크레이그 윌리엄은 메모에서 "도매 사업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개선해 나가는 가운데, 톰이 비전과 대담한 리더십으로 마켓플레이스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페디는 나이키 재직 중 다양한 고위 관리직을 역임했다. 그의 마지막 직책은 북미 지역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였다. 페디의 나이키 복귀는 6월 24일부터 시작됐다.
최근 나이키는 1분기 매출이 약 10% 감소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한 자릿수 후반대의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매출 가이던스 하향은 클래식 신발 라인의 공격적인 관리, 디지털 판매의 지속적인 어려움, 도매 주문 부진, 중국 시장 전망 악화, 그리고 여러 시기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9억 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나이키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30%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뱅가드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ETF(NYSE:VCR)와 피델리티 MSCI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인덱스 ETF(NYSE:FDIS)를 통해 나이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나이키 주식은 0.48% 상승한 7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