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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시장의 상승세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시장 변수들이 상승 모멘텀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며, 화요일 발언과 비슷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
초반 지표들은 테크 주식들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장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을 더욱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기 국채 입찰 결과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요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물 | 등락률 |
나스닥 100 | +0.29% |
S&P 500 | +0.16% |
다우 | -0.01% |
러셀 2000 | +0.33% |
전일 시장 동향
미국 증시는 화요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을 주시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을 구원하며 최근의 기록적인 상승세 이후 나타난 피로감을 상쇄했다. 헬스케어, 부동산, 유틸리티와 같은 일부 방어주들이 상승했고,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긍정적인 출발 이후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초반 고점에서는 크게 후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중 일시적인 강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 | 등락률 | 종가 |
나스닥 종합 | +0.14% | 18,429.29 |
S&P 500 | +0.07% | 5,576.98 |
다우 산업 | -0.13% | 39,291.97 |
러셀 2000 | -0.45% | 2,029.47 |
LPL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들은 중기 전망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이 상반기에 보였던 상승 모멘텀을 하반기에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강세는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대와 기업 실적 성장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평가된 밸류에이션과 미국 대선을 앞둔 잠재적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드스트랫의 글로벌 기술전략 책임자인 마크 뉴턴은 금융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형 기술주와 광범위한 시장 간의 괴리, 그리고 경제적 약세가 시장 조정 또는 부진을 예상하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주가 반드시 정점을 찍고 다른 섹터들이 부진해질 필요는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광범위한 시장이 회복되는 '다른' 시나리오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그는 말했다.
주목할 종목
원자재, 채권 및 글로벌 주식시장
원유 선물은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 선물은 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2.7bp 하락한 4.27%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은 2% 이상 급등해 5만 8,6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아시아 시장은 수요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중국과 홍콩 시장에 부담을 줬다. 반면 일본 시장은 상승했고, 대만 시장은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최근 지역 선거 결과 이후 나타난 약세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