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회원비 인상 예고... 6월 매출 7.4% 증가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oration)(나스닥: COST) 주가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6월 매출 실적을 발표하고 회원비 인상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수요일 장 마감 후 코스트코는 6월 한 달간 순매출이 24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44주 동안의 누적 순매출은 2105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6월 전체 동일 매장 매출은 5.3% 증가했으며, 전자상거래 매출은 18.4% 급증했다. 코스트코의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5.6% 증가했고, 캐나다는 5.2%, 기타 국제 지역은 4.3% 증가했다.

코스트코는 오는 9월 1일부터 연간 회원비를 5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 후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개인), 비즈니스, 비즈니스 추가 회원의 연회비는 65달러가 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십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된다. 코스트코는 이번 인상이 약 5200만 건의 회원권에 영향을 미치며, 그 중 절반이 이그제큐티브 회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이사회가 주당 1.16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배당금은 7월 26일 기준 주주들에게 8월 9일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코스트코는 전 세계적으로 882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609개가 미국에 위치해 있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코스트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34% 상승한 90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