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애플 VR 안경 `비전 프로` 선 넘었나… 올해 첫 목표보다 판매 절반도 못 미칠 듯

2024-07-12 18:56:51
애플 VR 안경 `비전 프로` 선 넘었나… 올해 첫 목표보다 판매 절반도 못 미칠 듯

애플(Apple Inc.)의 가상현실(VR) 기기 '비전 프로' 판매량이 당초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마크 주커버그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최고경영자(CEO)의 비전 프로 비판이 적중했음을 시사한다.



주요 내용



IDC의 부사장 프란시스코 헤로니모는 지난 금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애플 비전 프로의 올해 판매량이 50만 대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플이 당초 목표했던 100만 대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올해 AR/VR 시장 전체 가치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헤로니모는 비전 프로의 성공이 주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국제 시장으로 제품을 확대함에 따라 현지 콘텐츠의 가용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비전 프로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며, 분기당 10만 대 미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IDC는 현재 분기 국내 판매량이 7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이는 6월부터 시작된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이 절반 수준인 저가 모델이 2025년 출시되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DC는 내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초 주커버그는 "완전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가 없는" AR 안경, 특히 애플 비전 프로의 대중적 성공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비전 프로를 메타의 퀘스트3와 비교하며 퀘스트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비전 프로는 출시 이후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기기의 무게와 맞춤형 앱 및 비디오 콘텐츠 부족으로 일부 고객들이 제품을 반품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더 저렴한 버전의 기기를 계획 중이며, IDC의 헤로니모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이 제품이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