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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NASDAQ:ERIC)이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598억 스웨덴 크로나를 기록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55억97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3억63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감소는 네트워크 부문의 11% 하락에 기인했다.
그룹 전체의 유기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과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유기적 매출은 안정세를 보였다.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38.3%에서 43.9%로 개선됐다. 이는 주로 네트워크 부문의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따른 것이다.
조정 후 영업이익률은 보나지 인수와 관련된 비현금성 자산손상차손으로 인해 전년 동기 4.4%에서 -19.9%로 하락했다. 조정 후 EBITA 마진은 전년 동기 5.7%에서 6.8%로 개선됐다.
에릭슨의 주당순손실은 3.34크로나로, 전년 동기 0.21크로나 손실보다 확대됐다. 달러화 기준 주당순이익은 0.0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05달러를 하회했다.
인수합병 이전 잉여현금흐름은 75억9500만 크로나를 기록했으며, 이는 영업 개선에 따른 것이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순현금은 287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릭슨은 통신장비 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라스 샌드스트롬 CFO는 회사 비용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와 관련되어 있어 향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슨과 북유럽 경쟁사인 노키아(NYSE:NOK)는 예상되었던 5G 기술 투자 급증이 실현되지 않으면서 수년간 부진한 통신장비 시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 매출이 안정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에릭슨이 미국 통신사 AT&T(NYSE:T)와 체결한 140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계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인해 에릭슨은 지난해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8%인 8,500명을 감축했다. 올해 3월에는 스웨덴에서 1,2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없앤다고 발표했다. 보예 에크홀름 CEO는 인도의 투자 둔화로 인한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 계약 이행으로 인한 혜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망: 에릭슨은 3분기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이 45-4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구조조정 비용은 30-40억 크로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ERIC 주가는 2.97% 상승한 6.5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