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인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로 투자자들이 소형주로 눈을 돌리면서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대형주가 하락했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2024년 5월 3.3%에서 2024년 6월 3%로 하락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3.1%를 밑돌았다.
S&P500 지수의 모든 섹터가 상승 마감했으며, 부동산, 유틸리티, 소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IT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주식은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8% 상승한 39,753.7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88% 하락한 5,584.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 하락한 18,288.62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 금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46% 하락한 41,236.50에 마감했다. 조선, 제지·펄프, 기계 섹터의 하락이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0.88% 하락한 7,959.30에 마감했으며, 금, 부동산 투자신탁(A-REITs), 임의소비재 섹터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77% 상승한 24,502.15에, 니프티500 지수는 0.39% 상승한 23,095.45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2,971.29에 마감했고, 선전 CSI 지수는 0.12% 상승한 3,472.40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 지수는 2.59% 상승한 18,293.38로 마감했다.
- 금요일 대부분의 아시아 주식은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주 비중이 높은 지수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식들은 전날 월가의 하락세를 따랐고 특히 일본 닛케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6시 기준)
- 유럽 STOXX 50 지수는 0.43% 상승했다.
- 독일 DAX 지수는 0.22% 상승했다.
- 프랑스 CAC 지수는 0.59% 상승했다.
- 영국 FTSE 100 지수는 0.22% 상승 중이다.
원자재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 WTI 원유는 1.14% 상승한 배럴당 83.56달러에, 브렌트유는 0.89% 상승한 8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유가는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으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고점을 찍었지만 여전히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로 인한 연료 소비 증가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졌다.
- 천연가스는 0.04% 상승한 2.269에 거래되고 있다.
- 금은 0.47% 하락한 2,410.45달러에, 은은 1.94% 하락한 31.058달러에, 구리는 0.51% 상승한 4.530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선물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다우 선물은 0.08%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0.08%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03% 하락했다.
외환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미 달러 지수는 0.07% 하락한 104.36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0.25% 상승한 159.19에, 달러/호주달러는 0.20% 하락한 1.476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