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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NYSE:ABBV)가 미국 대법원에 기업 기록 보호를 요청했다. 애브비는 하급 법원의 판결이 변호사와의 소통 기밀성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제약회사는 제3순회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을 뒤집고자 한다. 해당 판결은 거짓 특허침해 소송 제기가 변호사-의뢰인 특권을 무효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의 혐의에서 비롯됐다. 센코라(NYSE:COR, 구 아메리소스베르겐)와 맥케슨(NYSE:MCK) 등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테스토스테론 대체 약물인 안드로겔에 대해 과다 청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애브비가 2011년 페리고(NYSE:PRGO)를 상대로 근거 없는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안드로겔의 저렴한 제네릭 버전 출시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한다.
지난 2월, 제3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애브비가 페리고 소송과 관련해 사내 변호사의 메모와 외부 법률 고문의 의견서가 포함된 19개 문서를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거짓 특허 소송이 사기 행위에 해당하므로 변호사-의뢰인 특권의 예외인 범죄-사기 예외가 적용된다고 판단했다.
애브비는 이 판결이 범죄-사기 예외의 범위를 크게 확대하며, 지적재산권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워싱턴 D.C. 소재 연방순회항소법원의 '사기' 해석과 상충한다고 주장한다. 애브비는 이 결정으로 원고들이 관련 특허 소송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고 내부 변호사 기록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법원 항소는 애브비의 안드로겔 관련 장기 법정 공방의 일환이다. 이 제품의 연간 미국 내 순매출은 2015년 제네릭 버전이 시장에 진입하기 전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매업체들의 소송은 2019년에 시작됐다. 이는 이미 해결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애브비 대상 소송에 이은 것이다.
주가 동향: ABBV 주가는 금요일 최근 거래에서 0.45% 상승한 170.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