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희귀한 테슬라(NASDAQ: TSLA) 프로토타입이 현재 경매에 부쳐졌다.
주요 내용
현재 테슬라 로드스터가 Cars & Bids를 통해 경매 중이다.
이 2011년식 차량은 퍼포먼스 패키지 개발용 테스트 차량으로, 주행거리는 31,800마일이다. 수명이 다한 원래 배터리는 새것으로 교체됐으며, 새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100마일 미만이라고 한다.
이 프로토타입 버전은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어 가장 희귀한 로드스터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이 로드스터 스포츠의 차대번호(VIN)는 #1124로, 2012년 테슬라로부터 구매됐다. 이 차량은 사고로 파손된 후 테슬라가 재구매했다. 한때 테슬라의 전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유스트 드 브리스가 소유하기도 했다.
현재 이 로드스터는 테슬라 전 수석 기술자 제이미슨 커밍스와 테슬라 시애틀 서비스 센터의 전 매니저 칼 메들록이 소유하고 있다. 메들록은 현재 로드스터 수리 전문 서드파티 업체를 운영 중이다.
이 차량은 원래 테슬라 로드스터 2.5 스포츠였으나 사고 이후 소비자용 퍼포먼스 패키지 추가 옵션의 잠재적 모델로 개발돼 업그레이드됐다.
퍼포먼스 패키지 로드스터는 결국 일반에 출시되지 않았다. 당시 이 추가 옵션의 소비자 가격은 3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경매 모델은 유일무이한 프로토타입이며, 과거와 현재 소유주들의 테슬라 연관성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현재 경매 최고 입찰가는 9만5000달러이며, 경매 마감은 7월 15일 오후 1시 30분(미 동부시간)이다. 경매 리스트는 1만7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팬들과 잠재 입찰자들의 많은 댓글이 달렸다.
시장 영향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로드스터는 테슬라 역사상 중요한 제품이며, 팬들이 업데이트 모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 미래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초기 생산 기간 동안 약 2,500대의 로드스터를 제작했다. 그러나 모든 차량이 현존하지는 않는다. 일부는 딜러십 화재로 소실됐다.
미사용 로드스터나 초기 모델들은 경매나 개인 거래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번 모델의 독특한 특성을 고려하면, 최종 낙찰가가 얼마나 될지, 그리고 낙찰자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할 경우 누구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