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NYSE:GS)와 모건스탠리(NYSE:MS)가 사노피(NASDAQ:SNY)의 소비자건강사업부 인수에 관심 있는 잠재 매수자들을 위해 65억 달러(60억 유로) 이상의 부채 자금 조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은행들이 사전 준비된 자금 조달을 통해 레버리지 바이아웃(LBO)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이번 자금 조달은 사노피의 200억 달러 규모 소비자건강사업부 매각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자금 조달 패키지의 주목할 만한 요소는 15억 유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순위전환사채(PIK) 대출이다.
PIK 대출은 차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즉각적인 이자 압박을 완화하지만 전체 부채 부담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위험 프로필 때문에 PIK 부채 인수를 꺼리며, 이로 인해 매수자들은 대신 직접 대출 기관에서 PIK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사노피의 매각 옵션 모색 결정은 위험성 높은 거래에 대한 자금 조달 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프랑스 총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잠재 입찰자들 사이에 신중한 낙관론이 형성됐다. 이들은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기자본 출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사노피 소비자건강사업부에 대한 1차 입찰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전통적 대출 기관들이 고위험 거래 자금 조달에 다시 나서는 것은 금리 안정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들은 이제 대규모 인수에 대한 자금 조달에 더욱 적극적이며,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부채를 매각하는 것이 사모 대출보다 더 저렴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은행들이 사노피의 소비자건강사업부 자금 조달에 성공한다면, 잠재 매수자들은 유로와 달러 모두에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자본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하이일드 채권과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SNY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25% 상승한 51.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