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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페이팔에 340억원 과징금... `모호한 계약조항` 논란

    Benzinga Neuro 2024-07-15 18:06:29
    폴란드, 페이팔에 340억원 과징금... `모호한 계약조항` 논란
    폴란드 반독점 및 소비자 보호 감시기관인 UOKiK가 페이팔(PayPal Holdings Inc., NASDAQ: PYPL)에 불분명한 계약 조항 사용을 이유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UOKiK는 페이팔 유럽에 1억660만 즈워티(약 3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계약 조항에서 소비자들이 어떤 활동으로 인해 제재를 받을 수 있는지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감시기관은 금지된 활동들이 모호하게 기술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어떤 행동이 제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UOKiK의 토마시 크로스트니 대표는 페이팔의 조항들이 "일반적이고 모호하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모호성으로 인해 페이팔이 사용자의 조항 위반 여부와 그에 따른 제재(사용자 계좌의 자금 동결 등)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UOKiK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 결정에 대해 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페이팔 측은 "당사는 고객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UOKiK의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오늘의 발표 내용을 검토 중이다. UOKiK가 언급했듯이 이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항소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페이팔에게 유일한 사건이 아니다. 최근 호주에서도 페이팔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연방법원은 페이팔의 현지 자회사가 중소기업과의 계약에 불공정한 조항을 포함해 과다 청구를 했다고 판결했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는 고객들이 60일 이내에 오류를 보고하지 않으면 청구된 금액을 정확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페이팔은 리더십과 전략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6월 말,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펄린은 페이팔의 새로운 리더십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으며, 2024 회계연도가 회사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회사는 경쟁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 6월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윌 낸스는 모바일 및 웹 기반 지갑으로 인해 페이팔의 온라인 결제 처리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팔 주가는 금요일 60.24달러로 마감해 0.42% 상승했다. 장 전 거래에서는 0.93% 올랐다. 그러나 연초 이후 페이팔 주가는 1.99% 하락했다.

    Image Via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