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주가 하락... 2분기 생산 실적 부진

리오틴토 그룹(NYSE:RIO) 주가가 2분기 생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생산량이 7,950만 톤(리오틴토 몫 6,7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중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로 인해 철도 수송 능력이 약 6일간 중단되고 일부 광산의 재고가 가득 찬 데 따른 것이다.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1,470만 톤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웨이파 광산의 가동률과 공급률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의 연간 생산 목표치인 5,300만~5,600만 톤의 상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리오틴토는 필바라 철광석 생산 전망치를 3억2,300만~3억3,800만 톤으로 재확인했다.

리오틴토의 야콥 스타우스홀름 CEO는 "우리의 운영 실적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도 큰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안전 생산 시스템 도입 후 퀸즐랜드 보크사이트 사업을 포함해 생산에서 단계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사업의 탈탄소화를 계속 우선시하고 있다. 퀘벡주 아르비다 제련소에 ELYSIS 기술을 활용한 무탄소 알루미늄 제련 셀 설치를 발표했고, 서호주에서 저탄소 제철 공정인 바이오아이언을 테스트할 R&D 시설에 투자했다. 또한 뉴질랜드 티와이 포인트 알루미늄 제련소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기반의 20년 전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VanEck Steel ETF(NYSE:SLX)와 NEOS ETF Trust Mast Global Battery Recycling & Production ETF(NYSE:EV)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리오틴토 주가는 2.4% 하락한 65.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