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푸즈(NYSE:TSN)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R. 타이슨이 음주운전 및 부주의 운전 혐의로 6월 체포된 후 정직됐으나, 월요일 무죄를 주장했다.
타이슨푸즈 회장의 아들이자 육류 대기업 창업자의 증손자인 타이슨은 6월 13일 아칸소대학교 경찰에 체포돼 워싱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이슨의 무죄 주장으로 검찰과의 합의를 위한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됐다.
재판은 8월 28일 페이엣빌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체포는 2022년 11월 아칸소대학교 인근에서 타인의 침대에서 잠들어 있다 발견된 사건에 이은 것이다.
WSJ에 따르면 당시 타이슨은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나중에 유죄로 입장을 바꾸고 440달러의 벌금을 냈다.
타이슨푸즈 이사회는 타이슨의 2022년 11월 체포 사건을 검토한 후 CFO로서의 역할에 대해 확신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정직 조치 이후 장기 재무 임원인 커트 캘러웨이가 임시 CFO를 맡고 있다.
타이슨은 2022년 10월 CFO로 취임했으며, 당시 포춘 500대 기업 중 최연소 CFO였다.
6월 체포는 아칸소대학교 경찰이 타이슨의 SUV가 과속하며 연석을 들이받고 부적절하게 회전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이뤄졌다.
당국은 타이슨에게서 술 냄새가 났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91로 측정돼 법적 제한치인 0.08의 두 배 이상이었다고 WSJ는 전했다.
타이슨푸즈는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다.
주가 동향: TSN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98% 상승한 58.6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