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푸드(NYSE:TSN)의 주가가 화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7% 이상 급락한 데 이어 추가 하락했다. 주당순이익은 92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액은 130억7000만 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131억4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 가능성이 높아 오늘의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했다.
때로는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기술적 시장 동향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전날의 부정적 뉴스와 공포성 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54.25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했다.
이 지지선이 형성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과거 바닥을 형성했던 가격대는 주가가 다시 그 수준으로 하락할 때 새로운 지지선이 될 수 있다.
2025년 1월 타이슨 주가가 54.2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을 때, 2024년 7월의 매도자들이 매수자로 전환되면서 이 가격대에서 지지선이 형성됐다.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일 가격대에서 지지선이 만들어졌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월요일 최저가는 이 가격대였으며, 최근 두 차례 이 지지선에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주식은 지지선에 도달한 후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매수 주문으로 지지선을 형성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발생한다.
이들은 다른 매수자들이 자신들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할 것을 우려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매도자들이 자신들에게 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이러한 매수자들은 거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수 희망가를 올린다. 다른 매수자들도 이를 보고 같은 행동을 취한다.
이는 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입찰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슨 주가는 이 지지선에서 과거 두 차례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