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Q2 실적 앞두고 애널리스트들 `상승 여력` 전망... "과거의 역풍, 이제 순풍으로"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아마존닷컴의 연례 프라임데이 행사를 앞두고 이번 주 아마존 주식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증권가의 공통된 견해는 아마존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AWS 성장: 울프리서치의 슈웨타 카주리아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아마존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25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카주리아 애널리스트의 아마존 강세 전망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성장 가속화, 마진 확대, 소매 부문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새 보고서에서 "단기에서 중기 펀더멘털 측면에서 우리는 2024년 아마존의 구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올해 AWS의 전년 대비 성장 가속화, 지속적인 소매 부문 마진 확대, 더 빠른 배송 속도와 일상 필수품으로의 품목 전환으로 인한 이커머스 점유율 확대, 그리고 프라임 비디오, 식료품, 아마존 물류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소비 증가, 생성형 AI 제품 도입, 구조적 호재로 인해 AWS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주리아는 또한 AWS 성장, 서버 수명 연장,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인한 상당한 마진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프라임데이 개시: 소매 부문에서는 소비자들이 대형 소매업체로 지출을 집중하고 아마존이 더 빠른 배송 시간을 제공함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아마존의 2024년 프라임데이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다. 프라임 회원들은 전자제품, 주방용품, 뷰티, 의류 등 35개 이상의 카테고리에 걸쳐 수백만 개의 독점 할인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벤치마크의 대니얼 커노스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고객 보고서에서 올해 프라임데이 행사가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마존은 작년 이틀간의 행사에서 프라임 회원들이 전 세계적으로 3억 7,500만 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노스는 일부 매체들이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더 많은 경쟁업체들이 아마존에 대항해 할인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아마존의 이커머스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프라임데이 실적은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지만, 2분기 실적 발표는 약 2주 후로 다가왔다.

아마존 실적 임박: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에 대해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20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커노스는 아마존 주가가 올해 상승함에 따라 컨센서스 추정치도 함께 올랐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AI와 더 나은 비용 통제와 같은 근본적인 이니셔티브와 기대감이 여전히 주가를 이끌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오차의 여지가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는 마진 낙관론을 인용하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올렸고, 이는 현재 컨센서스보다 약 8% 높다고 밝혔다.

셰리단은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할 때 세 가지 주요 투자자 논쟁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소비자 건전성, 회사의 지속적인 마진 상승 능력, AWS 매출 성장 궤적이 포함된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이것들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2024년 동안 최적화와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관련 과거의 역풍이 순풍으로 바뀌고 AI 워크로드가 증가하는 순풍이 됨에 따라 재가속화를 계속 예상한다"고 셰리단은 말했다.

골드만은 아마존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22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MZN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발행 시점 아마존 주가는 0.12% 상승한 19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