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아마존, 미중 갈등 속 상하이 AI연구소 폐쇄

2025-07-23 17:19:25
아마존, 미중 갈등 속 상하이 AI연구소 폐쇄

아마존(AMZN)이 상하이 인공지능(AI) 연구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기술기업의 중국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 기술기업들의 중국 철수 행렬에 동참하는 것이다. IBM은 32년 만에 중국 연구개발(R&D) 센터를 폐쇄하고 1,800여 명을 해고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미중 기술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AI 인력 수백 명을 재배치하고 있다.



상하이 연구소 주요 성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18년 설립한 상하이 연구소는 그래프 신경망을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아마존 전자상거래 매출에 약 10억 달러를 기여했다. 또한 1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소의 왕민지에 과학자는 자신의 위챗 계정을 통해 "미중 긴장 속 전략적 조정"을 이유로 연구소 폐쇄를 확인했다. AWS의 브래드 글래서 대변인은 "자원 최적화를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채용, 자원 최적화를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중국에서 1,000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AWS팀은 다국적 기업과 중국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엄격한 수출 통제로 중국 내 AI 연구진들의 글로벌 AI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어려워졌다.


아마존은 앞서 2023년 중국 전자책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현지 경쟁 심화로 전자상거래 사업도 축소했다. 주요 기술기업들의 잇따른 철수는 지정학적, 규제적 압박에 대응해 서방 기업들이 중국 내 입지를 줄이고 전 세계적으로 AI 중심 효율화에 집중하는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증권가는 아마존의 장기 전망에 대해 높은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아마존 주식은 43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256.9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2.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이후 아마존 주가는 3.7%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