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가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근거로 대형 기술주보다 소형주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우드 CEO는 수요일 투자자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드 CEO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Fed의 현 정책이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1973년과 2000년 같은 과거의 시장 집중 사례들이 큰 폭의 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1932년, 1964년, 2009년과 같이 시장 집중도가 낮았던 시기에는 보다 광범위한 주식 시장 강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드 CEO는 현재의 위험이 Fed의 '긴축'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1973년과 2000년의 '완화' 정책과는 극명히 대비된다. 그는 이로 인해 현재 '매그니피센트 6'가 주도하는 메가캡 주식보다 소형주가 더 좋은 성과를 낼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드 CEO는 "우리 견해로는 이번 사이클에서 이미 긴축 통화정책과 높은 금리를 겪은 만큼, 향후 몇 년간 매그니피센트 6를 넘어선 광범위한 주식 시장이 비옥한 토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소형주가 현재 매그니피센트 6가 주도하는 메가캡 주식에 비해 훨씬 더 매력적인 상승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앞서가는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 이들 기업에는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아마존닷컴,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이 포함된다.
지난주 우드 CEO는 아크인베스트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의 실적이 '매그니피센트 6'에서 멀티오믹스 주식으로 초점을 옮기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멀티오믹스 주식은 장기 고금리 전망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우드 CEO의 이번 예측은 최근 소형주 급등과 맥을 같이 한다. 시장 전략가 톰 리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 소형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랠리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리는 단기적으로 소형주가 4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 CEO의 예측은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함께 나왔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사업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으며, 자율주행 택시 시장의 최대 5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금리 상승 시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을 매수하고 금리 하락 시 모든 것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이는 잠재적인 시장 전략 변화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에 의해 생성되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