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레이밴 제조사 지분 5% 인수 추진... 크레이머 `웨어러블 혁명` 강조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에실로룩소티카(OTC:ESLOY)의 지분 5%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 짐 크레이머는 메타의 웨어러블 기술 분야 미래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크레이머는 18일 '스쿼크 스트리트'에 출연해 메타플랫폼스의 웨어러블 기술 산업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에실로룩소티카 투자 소식 이후 메타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크레이머는 레이밴 스마트 안경 제조사인 에실로룩소티카와의 거래를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탈리아 공장의 집중적인 생산과 스마트 안경의 '즉각적인 AI'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약 45억 유로(50억 달러) 규모의 에실로룩소티카 투자는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출시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판매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더 많은 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작은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3세대 레이밴 메타 안경은 2025년 연말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웨어러블 기술의 성공에는 레이밴 브랜드의 인기가 중요하며, 렌즈크래프터스도 소유한 에실로룩소티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처방 렌즈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레이밴 메타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타의 에실로룩소티카 전략적 투자는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 웨어러블 기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솔로스가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에어고 비전 스마트 안경을 발표해 메타 제품에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

또한 애플(NASDAQ:AAPL)도 AR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지만, 2027년까지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메타에게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메타는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5월부터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메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의 통합이 한층 강화됐다.

주가 동향: 메타플랫폼스는 18일 475.85달러로 마감해 3.00% 상승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75% 추가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연초 대비 37.4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