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2분기 실적 호조에 2024년 전망 상향... 주가 상승

코카콜라(NYSE:KO)의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과 상향된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2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7억 5,3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 실적에는 농축액 판매량 6% 증가와 가격/믹스 9% 상승이 반영됐다. 유닛케이스 판매량은 2% 늘었다. 유기적 매출은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유기적 매출이 2분기에 30% 급증했고, 북미 지역은 10% 증가했다.

총이익은 7% 증가한 75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61.1%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120베이시스포인트(bp) 확대된 21.3%를 기록했고, 비교 가능 영업이익률은 120bp 증가한 32.8%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6억 3,000만 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0.84달러로, 시장 전망치 0.81달러를 상회했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5억 1,600만 달러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은 33억 달러였다. 코카콜라는 6월 28일 기준 173억 9,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망: 코카콜라는 2024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8~9%에서 9~10%로 상향 조정했다.

비교 가능 통화 중립 EPS 성장률 전망도 11~13%에서 13~15%로 상향했다.

비교 가능 EPS(비GAAP) 성장률 가이던스는 기존 4~5%에서 5~6%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2023년 2.69달러 대비 상승한 수치다.

코카콜라는 여전히 영업활동 현금흐름 약 114억 달러에서 자본지출 약 22억 달러를 차감한 잉여현금흐름(비GAAP) 약 92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코카콜라 주가는 1.65% 상승한 65.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