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Polaris Inc.)(NYSE:PII) 주가가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하향 조정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주당 조정 순이익이 1.38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2.23달러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9억6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1억8000만 달러를 밑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은 판매량 감소와 순가격 하락이었다. 이는 프로모션 지출 증가에 기인했으며, 일부 유리한 제품 믹스로 상쇄됐다.
폴라리스의 마이크 스피첸(Mike Speetzen) 최고경영자(CEO)는 "판매점 재고 감축이 핵심 과제"라며 "의도적인 소매 판매 촉진 노력과 생산 전망 조정을 통해 판매점 출하를 더욱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21.8%로 전년 동기 대비 99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다. 이는 주로 프로모션 활동 증가, 공장 가동률 저하, 금융 이자 비용 상승에 기인했으며, 일부 유리한 운영 비용으로 상쇄됐다.
스피첸 CEO는 "출하량 감축 결정과 현재의 업계 과제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해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망: 회사는 2024년 매출 전망을 기존의 2023년 대비 5~7% 감소에서 17~20%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폴라리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조정 희석주당순이익(EPS)은 기존 10~15% 감소에서 56~62% 감소로 전망을 낮췄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PII 주가는 10.6% 하락한 7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