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엔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 Inc, NASDAQ: ENPH)가 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분기 실적: 엔페이즈 에너지의 2분기 매출은 3억 346만 달러로, 벤징가 프로에 따른 시장 전망치 3억 967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4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8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2% 증가한 반면, 유럽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엔페이즈는 2분기를 마치며 글로벌 유통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47.1%를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동안 1억 174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16억 5000만 달러였다.
엔페이즈는 "2024년 2분기에 120.2메가와트시의 IQ 배터리를 출하했으며, 이는 2024년 1분기의 75.5메가와트시에 비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3세대 IQ 배터리인 IQ 배터리 5P를 미국, 멕시코,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호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 공급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전 세계 4,900개 이상의 설치업체에서 7,400개 이상으로 증가해 IQ 배터리 설치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망: 엔페이즈는 3분기 매출이 3억 7000만 달러에서 4억 1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억 463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45%에서 48%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은 이날 오후 4시 30분(동부시간)에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엔페이즈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39% 상승한 109.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