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 Inc.)(NYSE:V)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자는 주당순이익(EPS) 2.42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89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89.2억 달러를 0.18%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81.2억 달러 대비 9.5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3분기 결제 규모가 7%, 국경 간 거래량이 14%, 처리 거래 건수가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3개월간 총 거래 처리 건수는 593억 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3분기 서비스 수익은 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이는 전 분기 결제 규모를 기반으로 인식됐다.
비자는 3분기 중 172억 주의 A종 보통주를 주당 평균 276.75달러에 총 48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잔여 승인 자금은 189억 달러다.
이사회는 2024년 8월 9일 기준 모든 주주에게 2024년 9월 3일 지급 예정인 A종 보통주 1주당 0.52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Inerney) 비자 CEO는 "비자는 3분기에 순매출 10% 성장, GAAP 기준 EPS 20% 성장, 비GAAP 기준 EPS 12% 성장이라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번 분기 동안 전 세계 많은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고, 향후 상거래를 주도할 여러 혁신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화요일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비자 주가는 2% 하락한 259.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