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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인터넷그룹, 스테이블코인 호황 속 고평가 논란

Oliver Rodzianko 2025-06-26 10:15:00
서클인터넷그룹, 스테이블코인 호황 속 고평가 논란

서클인터넷그룹(CRCL)이 상장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시가총액 6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세 번째로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근 거래일에서 평균 거래량 4만5000주와 비교해 1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근 주가는 21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현재 22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거래량 급증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는 테슬라(TSLA)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상장 후 변동성과 투기적 열기를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관망(Hold) 의견을 제시하며, 급등 후에는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에도 성장성 주목

서클의 핵심 사업은 전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이다. 현재 약 610억 달러 규모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면서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 금융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익의 99%는 USDC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이다.



서클의 장부가 대비 시가총액 비율(PBR)은 업계 중간값의 3배와 비교해 20배를 넘어서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의 경우 PBR이 7.5배에 불과하며, 연간 매출 성장률도 서클의 15%와 비교해 75%에 달한다.



현 시점에서 서클 주식을 매수하면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되며, 이는 수익률 측면에서 큰 부담이 된다. 서클은 현재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영업 신뢰도는 확보했으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0배에 달한다.



전략적 성장 동력 확보

서클은 파이서브(FI)와 협력해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FIUSD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 법정화폐 담보 준비금 수익, 마스터카드(MA)와 페이팔(PYPL) 등과의 결제 시스템 통합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규제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곧 하원 통과가 예상되는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USDC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과 전망

월가에서 서클은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홀드 2건, 매도 0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3.33달러로 현재가 대비 1% 미만의 상승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달러의 확산과 함께 비자(V)와 같은 디지털 결제 강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현재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고, 금리 인하 시 USDC 준비금 수익 감소가 예상되어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

서클은 현재 고평가 상태이며, 향후 금리 인하와 규제 강화,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압박이 우려된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결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현 시점에서는 관망(Hold) 의견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조정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