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애플 앱스토어 독점 행위 조사... 최대 2년간 진행

애플(Apple Inc.·NASDAQ: AAPL)의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CNMC)가 애플의 스페인 및 EU 경쟁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에게 불공정한 거래 조건을 강요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스페인 내 앱스토어 활동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시작된 이번 조사는 최장 2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혐의가 확정될 경우, 애플의 행위는 스페인 경쟁방어법(LDC) 제2조와 유럽연합 운영조약(TFEU) 제102조를 위반하는 것으로, 전년도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올해 3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는 애플이 고객들이 자사의 아이클라우드 저장 시스템 외 다른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밀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애플은 자사의 AI 기능 모음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할 수 있도록 A18 칩을 향후 출시될 보급형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15%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ETF Opportunities Trust T-Rex 2X Long Apple Daily Target ETF(BATS: AAPX)와 Fidelity MSCI Information Technology Index ETF(NYSE: FTEC)를 통해 애플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체크 시점 기준 애플 주가는 2.96% 하락한 218.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