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예상 넘는 2분기 실적에 주가 상승... 연간 전망 상향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즈(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NYSE:IBM)가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IBM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43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2.19달러를 10.96%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58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56.16억 달러를 1.18%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154.75억 달러 대비 2.10%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7% 증가했으며 고정 환율 기준으로는 8% 늘었다. 컨설팅 부문 매출은 1% 감소했지만 고정 환율 기준으로는 2% 증가했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1% 증가했으며 고정 환율 기준으로는 3% 늘었다.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CEO는 "우리는 매출과 잉여현금흐름 모두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강한 2분기 실적을 냈다. 고객들이 기업용 AI를 위한 IBM의 기술과 전문성을 계속 찾고 있으며, 1년 전 왓슨엑스(watsonx) 출시 이후 생성형 AI 관련 사업 규모가 2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상반기 실적을 고려해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제 12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망: IBM은 여전히 중반대 한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존 모델에 부합하는 고정 환율 기준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환율로는 환율 영향이 매출 성장에 1~2%포인트 정도의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제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1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M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수요일 발표 당시 IBM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2.17% 상승한 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