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ServiceNow Inc, NYSE:NOW)가 수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분기 실적: 서비스나우의 2분기 매출은 26억2700만 달러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 26억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1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84달러를 뛰어넘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구독 매출은 23% 늘었다. 서비스나우는 잔여 계약 가치(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가 1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빌 맥더모트(Bill McDermott) 서비스나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나우의 최고 수준의 실행력이 모든 매출 성장과 수익성 지표에서의 지속적인 초과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CEO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과 단순화, 디지털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으로서 우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서비스나우는 생성형 AI를 핵심으로 모든 기업, 모든 산업의 모든 업무 흐름을 재창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서비스나우는 3분기 구독 매출이 26억6000만 달러에서 26억6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20.5% 성장한 수치다. 회사는 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을 29.5%로 전망했다.
서비스나우는 2024년 연간 구독 매출이 105억7500만 달러에서 105억8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진은 수요일 오후 5시(동부시간)에 서비스나우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는 또한 부미(Boomi)와 함께 AI 기반 셀프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더불어 통신 및 기술 산업을 위한 디지털 및 네트워크 서비스 선도 제공업체인 프로답트(Prodapt)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더십 변경: 서비스나우는 CJ 데사이(CJ Desai)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상호 합의 하에 즉시 모든 직위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미 육군 전 최고정보책임자(CIO) 채용과 관련된 내부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채용 과정에서 회사 정책이 위반되었다고 판단했으며, 그 결과 해당 인물은 회사를 떠났다.
서비스나우는 크리스 베디(Chris Bedi)를 임시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즉시 임명했다. 베디는 거의 10년 동안 서비스나우에서 근무했으며, 이전에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와 최고고객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서비스나우 주가는 6.17% 상승한 77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