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NASDAQ:META)가 EU로부터 첫 반독점법 위반 벌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마켓플레이스를 불공정하게 결합해 분류광고 시장에서 경쟁사를 밀어냈다는 혐의에 따른 것이다.
유럽위원회(EC)는 메타가 경쟁사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법적 문제가 제기됐고, EC는 2023년 메타 글로벌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134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고려 중이다.
EU가 최대 벌금을 부과한 적은 없지만, 이 금액은 규제 당국이 이번 위반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메타는 EC를 달래기 위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경쟁 광고주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고, 이로 인해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종 결정은 9월이나 10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중대한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
메타의 재무 실적과 주가 흐름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았다. 최근 메타 주가는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반영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요일 주가는 3% 하락으로 시작해 5% 하락으로 마감했고, 목요일에는 2% 추가 하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으로 주가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에 근접했는데, 이 수준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월 8일 이후 메타 주가는 414달러에서 542달러 사이에서 등락하며 조정 국면을 거치는 등 탄력성을 보여줬다.

이 구간을 벗어나려면 강한 모멘텀이 필요한데, 현재 지지선에서의 반등이 그 계기가 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시장의 도전과 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메타 주가는 연초 대비 28%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메타의 지속적인 매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
7월 25일 목요일 장 마감 시 메타 주가는 1.70% 하락한 45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