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 NASDAQ: TSLA)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자동차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의 트윗 때문만은 아니다.
한 해 동안 등락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식이 골든크로스 형성을 앞두고 있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골든크로스는 강세장을 예고하는 기술적 지표다.

테슬라 주가,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
사실 테슬라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16.97% 하락했고, 연초 이후로는 11.36% 떨어졌다.
7월 23일 발표된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 이후 테슬라 주가는 10.61% 폭락했다. 회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2센트로, 예상치인 62센트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매출은 255억 달러를 기록해 247억 2600만 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고,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혼조세를 보인 재무 실적과 2024년 차량 생산량 증가율이 2023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식은 이제 기대할 만한 무언가를 앞두고 있는 듯하다.
골든크로스: 테슬라의 희망의 빛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 테슬라가 곧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4.08달러로, 200일 SMA인 204.86달러를 상향 돌파하려는 시점이다.

초보자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러한 교차는 강세 전환의 전형적인 신호로, 모멘텀이 마침내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224.06달러로, 두 주요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고 있어 강세 분위기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가 7.34를 기록하며 강세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95로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이 과매도 영역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심지어 볼린저 밴드도 178.07달러에서 282.08달러 사이를 나타내며 잠재적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의 앞날은?
테슬라가 이 기술적 이정표에 다가감에 따라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골든크로스의 형성은 이 자동차 회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단기적 전망은 불확실해 보일 수 있지만, 테슬라의 장기적 잠재력은 결코 암울하지 않다. 주식이 이러한 중요한 기술적 움직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전기차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