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시스템, 시장 난관 속에서도 선방... 2분기 EPS 추정치 상회했지만 연간 매출 전망 수정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라이더 시스템(Ryder System Inc, NYSE:R)이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2억 4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차량 관리 솔루션(Fleet management solutions) 매출이 1% 증가한 14억 7800만 달러, 공급망 솔루션(Supply Chain Solutions) 매출이 14% 증가한 13억 4100만 달러, 전용 운송 솔루션(Dedicated Transportation Solutions) 매출이 44% 급증한 6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7.3% 증가한 3억 6800만 달러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0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87달러를 상회했다.

라이더 시스템은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억 64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1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7100만 달러였다.

라이더 시스템의 로버트 산체스(Robert Sanchez) 회장 겸 CEO는 "예상보다 나은 초이스리스(ChoiceLease) 실적에 힘입어 비교 가능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16%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우리의 변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력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며, 화물 사이클 하락기 후반에 대한 우리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전망: 라이더는 2024 회계연도 영업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약 10%에서 약 8%로 하향 조정했다.

라이더는 2024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11.75~12.50달러에서 11.90~12.40달러로 좁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04달러와 비교된다.

3분기에 대해서는 조정 EPS를 3.30~3.5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39달러와 비교된다.

주가 동향: 라이더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2.96% 상승한 13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