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 Entertainment Holdings, Inc)(NYSE:AMC) 주가가 목요일 7% 이상 급등하며 전일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는 아이맥스(Imax Corp)(NYSE:IMAX)의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캐나다 영화 제작사 아이맥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896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 7,601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시장 예상치 0.0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이맥스는 2024년 아이맥스 시스템 설치 가이던스를 기존 128대에서 130-150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유명 영화 제작 파트너와 스튜디오 프랜차이즈의 신작 개봉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에는 최소 14편의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아이맥스 주가 역시 7% 가까이 상승했다.
AMC는 전날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아담 아론(Adam Aron) 회장 겸 CEO는 배우와 작가들의 파업에서 회복 중인 극장 영화 시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아론 CEO는 2024년 6월부터 일일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7월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2026년에도 박스오피스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 B. 라일리 시큐리티스(B. Riley Securities)의 에릭 월드(Eric Wold) 애널리스트는 AMC가 미국 내 아이맥스 스크린의 51%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드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영화 파이프라인과 2024년에 개봉이 연기된 작품들을 바탕으로 2025년 박스오피스 반등을 전망했다.
주가 동향: AMC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8.42% 상승한 5.0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