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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000 ETF에 60억 달러 이상 유입... 전문가 "대형주로 돌아갈 것" 전망

Piero Cingari 2024-07-26 05:15:14
러셀 2000 ETF에 60억 달러 이상 유입... 전문가
투자자들이 소형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금리에 민감한 소형주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7월은 소형주에게 중요한 달이었다. 소형주는 대형주, 특히 지난 2년간의 강세장을 주도했던 기술주 대비 큰 폭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7월 25일 기준 러셀 2000 지수는 월간 9% 가까이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3.6% 하락했다.

러셀 2000이 기술주 대비 13%포인트 가까운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2002년 4월 이후 최고 성과로, 현재 진행 중인 시장 로테이션의 강도와 속도를 보여준다.

차트: '러셀 2000 매수, 나스닥 100 매도' 전략, 20년 만에 최고의 달

강한 소형주 ETF 자금 유입

소형주의 인상적인 성과는 주요 소형주 중심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미국 소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아이쉐어즈 러셀 2000 ETF(NYSE:IWM)는 이번 달에만 6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Etfdb.com 데이터 기준 2024년 들어 가장 큰 규모다.

다른 소형주 ETF들도 이번 달 상당한 자금을 유치했다:

· 아이쉐어즈 코어 S&P 소형주 ETF(NYSE:IJR): 6억4500만 달러 순유입
· 아반티스 미국 소형 가치주 ETF(NYSE:AVUV): 5억5328만 달러 순유입
· 인베스코 S&P 소형주 모멘텀 ETF(NYSE:XSMO): 3억5000만 달러 순유입
· SPDR 포트폴리오 S&P 600 소형주 ETF(NYSE:SPSM): 1억8800만 달러 순유입

연초 이후 뱅가드 소형주 ETF(NYSE:VB)와 페이서 US 소형주 캐시카우 100 ETF(NYSE:CALF)가 각각 31억 달러와 29억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다른 시각

러셀 2000 지수의 강세와 소형주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베테랑 월가 투자자 에드 야르데니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가 특히 부채에 의존하는 소규모 기업들에게 더 나은 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특히 기술 부문의 기업들이 소규모 기업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주요 기술 기업들은 상당한 현금 보유고를 갖고 있어 대규모 자본 지출과 R&D 예산을 지원하며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구체적인 예로, 알파벳(NASDAQ:GOOGL)은 지난 분기 말 기준 111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닷컴(NASDAQ:AMZN)과 마이크로소프트(NYSE:MSFT)는 각각 870억 달러와 8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유연성은 중요한 신기술이나 사업 부문을 가진 소규모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인수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ChatGPT 개발사인 Open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 이러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야르데니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이미 대형 기업들이나 사모펀드 투자자들과 제휴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는 물론 S&P 400과 S&P 600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이 뒤처진 기업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대형주 대안으로 돌아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