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ie Inc., NYSE:ABBV)가 목요일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인 2.57달러를 상회했다.
순매출은 14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40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영업 기준 매출은 5.6% 증가했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2분기 실적이 양호해 투자 전망에 긍정적이며, 2025년 이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이후 시장 평균을 웃도는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이 아직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제시했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Truist Securities)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애브비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강한 실적과 10년대 말까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휴미라와 임브루비카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애브비는 주요 성장 동력인 스카이리지와 린보크,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면역학 분야의 지속적인 강세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리지와 린보크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규 브랜드 처방(NBRx) 트렌드와 특히 CVS/바이오시밀러 환자들 사이에서 작용 기전 전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기인한다.
애브비에 유리한 이러한 치료 경로는 현재 전망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애브비의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용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세레벨(Cerevel) 인수가 곧, 아마도 다음 주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2024년 하반기와 2025년까지 여러 잠재적인 고영향 데이터 촉매제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니덤(Needham)은 애브비가 2분기 미용 사업에서 강한 반등을 보고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약세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애브비는 예상보다 낮은 시술 증가율을 보고했으며,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느린 성장으로 인해 미용 부문 가이던스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ABBV 주가는 2.08% 상승한 185.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