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McDonald's Corp, 뉴욕증권거래소: MCD)가 월요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맥도날드의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2% 감소한 6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6억8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7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3.07달러를 하회했다.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은 1.0% 감소했으며,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0.7% 하락했다.
크리스 켐프진스키(Chris Kempczinski) CEO는 "우리는 '액셀러레이팅 더 아치스(Accelerating the Arches)'가 우리 사업에 맞는 전략이라고 확신한다"며 "소비자들이 지출에 더 신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일상적 가치를 제공하고 치킨과 로열티 프로그램 같은 전략적 성장 동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2024년 전체 시스템 매출 성장에 순 레스토랑 확장이 약 2%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판매관리비는 전체 시스템 매출의 약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영업이익률은 40% 중반에서 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월요일 3.7% 상승한 261.42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맥도날드의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 JP모건의 존 아이반코(John Ivankoe)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90달러에서 270달러로 낮췄다.
- BMO캐피털의 앤드류 스트렐직(Andrew Strelzik)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30달러에서 3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바클레이스의 제프리 번스타인(Jeffrey Bernstein)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300달러로 낮췄다.
-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즈의 제이크 바틀렛(Jake Bartlett) 애널리스트는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