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 Inc)(나스닥: GOOGL, GOOG) 주가가 화요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7월 들어 약 7% 하락했다.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 847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42억 2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1.85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알파벳이 6분기 연속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은 14% 증가했는데, 구글 검색의 강세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 매출은 485억 900만 달러, 구글 광고 매출은 646억 1600만 달러, 유튜브 광고 매출은 86억 6300만 달러,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03억 4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다른 요인
알파벳 주가는 최근 거래일 동안 반도체 및 하드웨어 주식들과 연동되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해당 섹터가 올해 강세를 보인 후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암코(Amkor)와 래티스(Lattice)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섹터 전반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데이터 센터, 서버, 소비자 전자제품(예: 구글 픽셀 폰, 네스트 기기)에 첨단 반도체 및 하드웨어 기술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 섹터의 부정적 뉴스나 성과 문제는 구글의 인프라 및 제품 제공 능력 유지·향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암코와 래티스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은 공급망의 잠재적 혼란이나 비용 상승을 시사할 수 있다. 이러한 부품에 의존하는 구글은 비용 증가나 지연에 직면할 수 있어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GOOGL 주식 매수 방법
중개 플랫폼에서 주식이나 부분 주식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거나 401(k) 전략을 통해 뮤추얼 펀드나 다른 투자 수단으로 주식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파벳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 속한다. ETF는 이 섹터를 추종하는 많은 유동성 높은 대형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해당 분야의 트렌드에 노출될 수 있게 해준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GOOGL의 52주 최고가는 191.75달러, 52주 최저가는 120.21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