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2월 2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고,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6월 미국 주택 매매 잠정 계약이 전월 1.9% 감소에서 4.8% 증가로 전환됐다.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12만2000명 증가해 6월의 15만5000명보다 감소했다.
S&P 500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주도로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 부동산, 필수소비재는 부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4% 상승한 40,842.7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58% 올라 5,522.3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 상승한 17,59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 동향
목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2.62% 하락한 38,099.50으로 마감했다. 통신, 서비스, 운송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입장 표명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에다 가즈오(Kazuo Ueda) 총재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경기부양 조치의 조기 종료를 암시했다. 주가는 처음에 상승했으나 장 마감 후 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0.28% 상승한 8,114.70으로 마감했다. A-REITs, IT,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0.21% 오른 25,004.00을 기록했고, 니프티 500 지수는 0.09% 하락한 23,509.10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2,932.39로 마감했고, 선전 CSI 지수는 0.66% 떨어진 3,419.2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 지수는 2.01% 상승한 17,344.60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6시 15분 ET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85%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0.84% 떨어졌다.
프랑스 CAC 지수는 0.96%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15% 내렸다.
원자재 가격 (오전 6시 1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62% 상승한 배럴당 78.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0.66% 오른 81.36달러에 거래 중이다.
천연가스는 1.87% 상승해 2.074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0.19% 상승한 2,477.85달러, 은은 0.20% 오른 28.995달러, 구리는 1.35% 하락한 4.1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선물 (오전 6시 15분 ET 기준)
다우 선물은 0.08%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0.37% 올랐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49% 상승했다.
외환 시장 (오전 6시 15분 ET 기준)
미 달러 지수는 0.29% 상승한 104.39를 기록했고, 달러/엔은 0.06% 오른 150.09, 달러/호주달러는 0.20% 상승한 1.53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