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급여는 더 이상 인공지능(AI) 분야의 신흥 인재들이 회사에 합류하는 주된 이유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자와 주요 사용자들은 실제로 급여보다 직장 내 건강과 웰빙에 대한 지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킨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든 산업 분야에서 향후 3~6개월 내 현재 직장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근로자의 비율이 2021년 40%에서 올해 34%로 감소했지만, AI 분야 근로자의 경우 현재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많은 기업 리더들은 이들 그룹의 근로자들이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이직률이 높다고 믿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분야에서 가장 호응을 얻는 직원 가치 제안(EVP) 요소들을 살펴보면, 보상이 주요 동기라는 통념이 다시 한번 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근로자들은 실제로 직장의 유연성과 소속감, 그리고 고용주로부터 받는 배려와 신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들을 붙잡는 다른 요인으로는 의미 있는 업무, 건강과 웰빙에 대한 지원, 신뢰할 수 있고 지지적인 동료, 안전한 직장 환경 등이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AI 근로자의 72%가 업무에 몰입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체 산업 평균 77%보다 낮은 수치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AI 근로자의 55%가 임상적 수준의 번아웃을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모든 분야 근로자의 32%와 비교된다.
보고서는 "다시 말해, 기업들이 이 근로자들로부터 기대하는 생산성과 몰입도를 얻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에 따르면, AI 근로자들은 다른 산업의 근로자들에 비해 동료 및 관리자와의 관계,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절반이 신뢰할 수 있고 지지적인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거의 절반이 배려심 있고 영감을 주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약 40%는 의미 있는 업무와 포용적인 커뮤니티가 핵심 동기라고 답했는데, 이는 직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 유연성보다도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상은 AI 근로자들이 채용 제안을 수락하는 이유 중 7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사람들은 단지 돈 때문에 오지 않을 것이고, 확실히 돈 때문에 머물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으로 이러한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AI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NASDAQ:NVDA)는 11.3% 상승한 115.48달러 |
-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NASDAQ:META)는 2.2% 상승한 473.33달러 |
-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Inc., NYSE:ANET)는 9% 상승한 339.78달러 |
-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AMZN)은 2.8% 상승한 186.88달러 |
-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Inc., NASDAQ:PANW)는 2.3% 상승한 325.11달러 |
이미지는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