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터넷 위성 102기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아마존이 수차례의 기상 지연 끝에 총 102기의 인터넷 위성을 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 전자상거래 기업은 8월 11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최신 카이퍼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하면서 위성 100기를 돌파했다. 이전 4차례의 발사 시도는 폭우로 중단된 바 있다.

팰컨9 로켓은 지상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24기의 카이퍼 위성을 우주 공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흥미롭게도 아마존은 인터넷 위성 시장에서 주요 경쟁사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도움을 받아 우주에서 위성군을 구축하고 있다.

스페이스X 추격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현재 약 8,000기의 위성과 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시장의 선두 주자다. 아마존은 스페이스X를 추격하며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정한 기한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카이퍼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려 하고 있다.

FCC는 아마존에 2026년 7월까지 약 1,600기의 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하고, 2029년 중반까지 총 3,236기의 위성군 발사를 완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마존은 스페이스X 로켓을 이용한 3회의 추가 발사를 포함해 향후 최대 83회의 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2025년 말까지 상업용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주가 전망

월가의 44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43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264.2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1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