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고등법원이 인텔(Intel Corp, 나스닥: INTC)과 미국 경쟁사 R2 세미컨덕터(R2 Semiconductor) 간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인텔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인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 고등법원은 R2 세미컨덕터의 주장을 기각하고 인텔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R2 세미컨덕터는 인텔의 일부 칩 판매를 중단시키기 위한 금지명령을 요청했었다.
2022년 제기된 이번 소송은 완전 통합형 전압 조정기를 탑재한 인텔의 칩과 프로세서가 R2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4월 재판 후 서면 판결을 통해 리처드 헤이컨(Richard Hacon) 판사는 R2의 특허가 기존 발명들을 고려할 때 '혁신적 단계'가 부재하여 무효라고 선언했다.
판사는 만약 특허가 유효했다면 인텔이 실제로 이를 침해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R2 측 법률팀은 완전 통합형 전압 조정기를 포함한 인텔의 현재 전체 마이크로칩, 프로세서, 기타 마이크로전자 장치 제품군이 자사의 특허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R2 측은 추가 침해를 막기 위한 금지명령을 요청했으며, 이는 인텔의 '아이스 레이크(Ice Lake)' 서버 칩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이번 런던 판결은 지난 2월 독일 법원이 R2 세미컨덕터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텔과 R2 간 유사한 소송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진행 중이다.
한편 반도체 업계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졌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며, 이로 인해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인텔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14%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세미컨덕터 ETF(NASDAQ: FTXL)와 스트라이브 US 세미컨덕터 ETF(NYSE: SHOC)를 통해 인텔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인텔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2.12% 상승한 3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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