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크 2분기 실적 발표... 매출·EPS 예상 상회, CEO "인사이드 아웃 2 흥행 신기록" 강조

시네마크 홀딩스(Cinemark Holdings Inc, NYSE:CNK)가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7억342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 6억916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3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0.0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입장권 매출은 23.5% 감소한 3억6580만 달러, 매점 매출은 21.6% 줄어든 2억9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관객 수가 22.4% 감소한 5000만 명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전 세계 평균 티켓 가격은 7.32달러였으며, 1인당 매점 매출은 5.86달러였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시네마크의 총 스크린 수는 5,708개였다. 회사는 향후 2년간 3개의 신규 극장과 33개의 스크린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2분기 조정 EBITDA는 1억4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315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시네마크는 2024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7억888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션 갬블(Sean Gamble) 시네마크 사장 겸 CEO는 "다양한 장르의 여러 영화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6월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세우며 2분기 박스오피스 실적을 예상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고 덧붙였다.

시네마크 홀딩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33% 이상 상승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CNK 주가는 7.80% 상승한 2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