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NYSE:XOM)이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총 매출 및 기타 수입은 930억6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909억8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생산량은 일일 435만8000 배럴(석유환산)로,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파이오니어, 가이아나, 기존 퍼미안 자산의 생산량 증가에 기인했다.
조정 순이익은 92억4000만 달러로, 전 분기의 82억2000만 달러에서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4달러로 시장 전망치 2.01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자본 및 탐사 지출은 7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19년 대비 누적 구조적 비용 절감액 107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번 분기에만 6억 달러의 추가 절감을 이뤄냈다. 엑손모빌은 2023년 대비 2027년 말까지 총 50억 달러의 누적 절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런 우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저비용 공급원인 퍼미안과 가이아나 자산에서 분기 최고 생산량을 달성했으며, 엑손과 모빌 합병 이후 최고의 석유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이오니어와의 혁신적인 합병을 유사한 거래의 절반 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그리고 우리는 프록시마, 탄소 소재, 이산화탄소 제거율 98%에 달하는 사실상 탄소 프리 수소와 같은 사업을 계속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먼 미래까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금: 엑손모빌은 주당 0.95달러의 2분기 배당금을 선언했다. 지급일은 9월 10일이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8월 15일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주주 환원 총액은 163억 달러로, 81억 달러의 배당금과 83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으로 구성됐다.
파이오니어 인수 이후,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25년까지 2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시장 상황이 우호적일 경우 190억 달러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2024년 전망: 회사는 연간 자본 및 탐사 지출을 약 28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엑손모빌의 250억 달러 가이던스와 파이오니어의 8개월 치 30억 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
지난달 이 에너지 대기업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에 자사의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자산을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엑손모빌은 과거 지배적 위치를 차지했던 말레이시아 상류 부문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다.
투자자들은 엑손모빌에 대한 익스포저를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와 아이셰어스 U.S. 에너지 ETF(NYSE:IYE)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XOM 주가는 0.20% 하락한 11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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