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7월 고용 지표 부진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시장 대혼란, 증시 급락·안전자산 `러시`

2024-08-02 22:30:39
7월 고용 지표 부진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시장 대혼란, 증시 급락·안전자산 `러시`
글로벌 증시가 금요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부터 시작된 부정적 투자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미국 경제에 잠재적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7월 고용 창출 속도가 크게 둔화됐고 실업률은 예상 밖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금리 인하를 9월로 미룬 연준(Fed)에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1만4000개 증가했다. 이는 6월의 17만9000개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17만5000개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4.1%에서 4.3%로 상승해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0.3% 상승 전망에 미치지 못했고, 임금 상승세 둔화를 시사했다. 전반적으로 고용 보고서는 모든 면에서 예상보다 약했다.

이 실망스러운 수치에 반응해 9월 50bp 금리 인하 시장 예상 확률이 전날 22%에서 70% 가까이 급등했다고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는 보여줬다.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다. 이란의 동맹국들이 이번 주 공격에 대한 보복을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9월 금리 인하 폭 확대 가능성 높아져

9월 금리 인하현재 연방
선물시장이
암시하는 확률
2024년 8월 1일2024년 7월 26일
50bp69.5%22.0%11.5%
25bp30.5%78.0%88.2%


출처: CME 그룹 페드워치 도구

연준의 대응이 너무 늦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투자자들은 일단 포지션을 줄이고 안전자산으로 피난하는 모습이다.

금요일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아시아 세션에서 시작된 부정적 투자심리는 유럽으로 번졌고, 모든 지수가 급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6% 가까이 폭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 프리마켓에서도 주요 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전 8시 50분 현재 나스닥 100 선물은 2.3%, S&P 500 선물은 1.5% 하락 중이다.

다음은 10개 주요 ETF의 프리마켓 주요 움직임이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 0.8% 하락
iShares 20년 이상 국채 ETF(NASDAQ:TLT) 1.8% 상승, 연초 이후 최대 상승폭 기록 가능성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 1% 상승, 사상 최고치 근접
인베스코 커런시셰어 재팬 엔 트러스트(NYSE:FXY) 1.8% 상승
미국 오일 펀드(NYSE:USO), WTI 원유 선물 성과 추적, 2.8% 하락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K) 2.6% 하락
iShares 러셀 2000 ETF(NYSE:IWM) 3.3% 하락, 전날에도 3.3% 하락
SPDR S&P 지역은행 ETF(NYSE:KRE) 3.6% 하락, 전날 4.4% 하락에 이은 추가 하락
반에크 반도체 ETF(NYSE:SMH) 4.6% 하락, 전날 6.5% 하락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U) 0.8% 상승,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 경신 가능성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