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금요일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약화되며 '공포' 구간을 유지했다.
미국 증시는 금요일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부진한 고용 지표 발표 후 장중 6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000명 증가해 6월보다 6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17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1%에서 4.3%로 상승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갔다.
아마존닷컴(Amazon.com Inc.)(NASDAQ:AMZN) 주가는 금요일 8.8%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엇갈린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애플(Apple Inc.)(NASDAQ:AAPL)은 목요일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엑손모빌(Exxon Mobil Corporation)(NYSE:XOM)은 금요일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목요일 금융, 에너지, 경기소비재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업종은 전체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611포인트 하락한 39,737.26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84% 하락한 5,346.56, 나스닥 지수는 2.43% 하락한 16,776.16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타이슨 푸드(Tyson Foods Inc.)(NYSE:TSN), 코스모스 에너지(Kosmos Energy Ltd.)(NYSE:KOS),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 Inc.)(NASDAQ:CAR)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금요일 현재 지수 수치는 27로, 이전 수치 32.2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 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탐욕 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의미한다.

지수 범위 |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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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 극도의 공포 |
26-45 | 공포 |
46-55 | 중립 |
56-75 | 탐욕 |
76-100 | 극도의 탐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