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Illumina, Inc.)(NASDAQ: ILMN)가 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일루미나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36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90센트를 하회했다. 반면 분기 매출은 11억1,2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0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제이콥 테이센(Jacob Thaysen) 최고경영자(CEO)는 "일루미나 팀이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한 규율 있는 실행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모품 판매는 고객들의 시퀀싱 활동 증가로 견조세를 유지했지만, 자금 조달 환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비 수요는 둔화됐다"며 "우리는 운영 효율성 개선 계획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마진 확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루미나 주가는 화요일 9.1% 상승한 126.94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일루미나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UBS의 존 소어비어(John Sourbeer) 애널리스트는 일루미나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31달러에서 13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베어드(Baird)의 캐서린 램지(Catherine Ramsey)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9달러에서 12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