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리츠 시카고 애틀랜틱, 2분기 실적 호조로 920만 달러 순익... 규제완화 효과 인용

대마초 중심 상업용 부동산 금융회사인 시카고 애틀랜틱 리얼 에스테이트 파이낸스(Chicago Atlantic Real Estate Finance Inc.)(나스닥: REFI)가 2024년 6월 30일로 끝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2분기 주요 실적

· 순이자수익은 약 1320만 달러로 2024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 비용은 분기 중 평균 차입금 감소로 약 30만 달러 줄었다.

· 예상 신용손실을 제외한 총비용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약 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2024년 4월 새로운 제한주 보상으로 인한 주식 기반 보상 증가 때문이다.

· 순이익은 약 920만 달러, 희석주당 0.46달러로 전분기 대비 주당 2.1% 감소했다.

· 예상 신용손실 충당금은 30만 달러 감소한 510만 달러로, 2024년 6월 30일 기준 총 포트폴리오 원금 3억8330만 달러의 1.3%를 차지했다.

· 분배가능이익은 약 980만 달러, 희석주당 0.50달러로 전분기 대비 주당 3.8% 감소했다.

· 2024년 6월 30일 기준 보통주 장부가치는 주당 14.92달러로 2024년 3월 31일의 14.97달러에서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완전희석주식수는 1946만282주에서 2005만7977주로 증가했다.

시카고 애틀랜틱의 포트폴리오 및 자본 관리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 실적은 31개 투자에 걸쳐 총 대출 원금 잔액 3억8330만 달러로 견조했다. 또한 2024년 6월 30일 기준 만기수익률 가중평균은 약 18.7%로, 2024년 3월 31일의 19.4%에서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차입자 실적과 가격 구조의 변경에 따른 것이다.

또한 시카고 애틀랜틱은 ATM 프로그램을 통해 6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하고 회전신용한도를 1억500만 달러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자본 관리를 펼쳤다. 이러한 재무 조치는 피터 삭(Peter Sack) 공동 CEO가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대출 증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자본 비용을 크게 상회하는 스프레드를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습니다. 우리의 대출 심사는 항상 연방 차원의 규제 개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상대적으로 낮은 담보가치 비율(LTV)과 기업가치 대비 대출 비율을 유지하는 매우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개혁이 사업에 도움

존 마자라키스(John Mazarakis) 이사회 의장은 규제 변화가 그들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연방 및 주 차원의 규제 속도와 방향이 대마초 산업에 순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DEA의 재분류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됐는데, 거의 90%가 찬성하는 압도적인 긍정적 반응이 있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성인용 대마초 판매가 시작되고 있고, 플로리다주에서는 11월에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 투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들 주와 최근 메릴랜드, 미네소타, 미주리 등의 주에서 성장 기회를 가진 사업자들로부터 새롭고 기존 사업자들의 대출 요청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카고 애틀랜틱은 규제 개혁과 활발한 투자 활동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며 2024년 전망을 재확인했다.

REFI 주가 동향
REFI 주식은 수요일 정오(동부시간) 무렵 0.58% 상승한 주당 15.36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