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나스닥: WMG)이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발표 전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EPS) 27센트, 매출 15억6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실제 결과는 전반적인 추정치에 약간 못 미쳐 EPS 27센트, 매출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워너뮤직은 EPS 27센트, 매출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당시 EPS 20센트, 매출 14억7000만 달러를 예상했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흥미롭게도 워너의 음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음악 출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스트리밍 볼륨 증가의 혜택을 받았다.
조정 OIB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6.4% 증가한 3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진은 130베이시스포인트 개선된 20.3%를 나타냈다. 로버트 킨클(Robert Kyncl) 워너뮤직 CEO는 회사의 콘텐츠 우위와 '건전한 산업 트렌드'가 구독 스트리밍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연말까지 EPS가 1.33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1.05달러에서 약 27%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64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60억4000만 달러에서 6.7% 증가한 수치다. 나아가 2025 회계연도에는 EPS 1.49달러, 매출 67억5000만 달러로 사업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본적으로 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고무적인 점은 다가오는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다. MIDiA Research에 따르면 음악 산업 매출은 2031년까지 소매 기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 분야의 전망을 견인하는 요인은 음악 플랫폼 가입자의 지속적인 확대로, 2027년에는 1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글로벌 남부 지역에서의 음악 산업 확장을 들 수 있다. MIDiA는 2031년까지 중국이 세계 2위의 음악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USQ ETF: 이러한 성장하는 기회를 편리한 형태로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MUSQ 글로벌 뮤직 인더스트리 ETF(NYSE: MUSQ)를 고려해볼 수 있다. 글로벌 음악 산업의 폭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상장지수펀드인 MUSQ는 투자자들에게 WMG 주식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며, 현재 펀드 보유량의 2.4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ETF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워너의 경쟁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OTC: UMGNF)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성장하는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덕분에 상당한 성장이 예상되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OTC: TME)도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MUSQ 투자자들은 독립 음악 회사인 리저버 미디어(나스닥: RSVR)와 같은 소형주에도 노출될 수 있다.
MUSQ 차트: 대부분의 다른 상장 자산과 마찬가지로 MUSQ도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조정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글로벌 경제 및 통화 정책의 고수준 변화에 적응함에 따라 이 테마 ETF는 매력적인 가격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 MUSQ는 수요일 오후 세션에서 약 1.4% 상승했다. 현재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23달러 수준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다음 목표는 24.20달러 수준의 상단 지지선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후 25달러 마일스톤을 향한 상승이 다음 논리적 목표가 될 것이다.
- WMG 주식과 다른 음악 관련 기업들이 주중 세션에서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MUSQ가 이에 편승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