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들이 상당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아직 이전 고점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올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S&P 500은 연초 대비 11% 상승하며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급락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등 큰 등락을 겪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11% 가까이 반등했다.
미국에서도 S&P 500 지수는 회복력을 보였다. 월요일 전 세계적인 매도세와 경제 우려 고조로 3% 하락한 후 1.36% 상승하며 반등했다.
시장 하락의 원인으로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가 큰 역할을 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입장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엔화 캐리트레이드의 큰 변화가 혼란을 가중시켰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의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엔화를 빌리는 일반적인 관행이 교란됐다.
이러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전 저점에서의 손실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적 회복은 투자자 신뢰가 돌아오고 있지만,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기술 섹터, 특히 엔비디아, 애플, 구글과 같은 고성과 기업들이 여전히 주요 관심사다. 이들 기술 대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상당한 시가총액 비중으로 인해 시장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건전성과 투자 심리의 신호로 면밀히 주시되고 있다.
더 큰 그림에서 볼 때, S&P 500의 올해 실적은 시장 상황에 깊이를 더한다. 7월 중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8.32% 하락하며 오늘날의 경제 환경에서 변동성이 커졌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지수는 연초 대비 11% 상승해 이러한 등락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8월에는 4% 하락했다가 3% 반등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강세 모멘텀이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이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이전 고점을 돌파한다면 장기적인 강세 추세의 지속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8월 7일 수요일 종가 기준 S&P 500 지수는 0.88% 하락한 5,199.51에 마감했다.